현대차·기아, 수소 연료전지 기술 공동개발..美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와 협약

이정화 승인 2023.03.23 11:26 의견 0
현대차·기아가 어드벤트와 오는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막전극접합체)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기업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와 초고온형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어드벤트와 오는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막전극접합체)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200도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100도 이하에서 구동하는 저온형 연료전지보다 안정적이다.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이온전달소재와 촉매를 어드벤트에 공급하고 어드벤트는 이를 활용해 MEA 생산과 공정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바실리스 그레고리우 어드벤트 최고경영자는 "온실가스 감축에 큰 영향을 줄 혁신적인 고성능 연료전지 솔루션 구축이라는 현대차·기아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