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연영농법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1000만원 구매..2167매 재기부

박순희 승인 2023.03.19 10:08 의견 0
하동군은 사천시에 소재한 다자연영농조합법인 대표인 이동우 (사)한국차중앙협의회 회장이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1000만원어치 2167매를 구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동우 대표, 하승철 하동군수 [자료=하동군]

[한국정경신문(하동)=박순희 기자] 하동군은 사천시에 소재한 다자연영농조합법인 대표인 이동우 (사)한국차중앙협의회 회장이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1000만원어치 2167매를 구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우 대표가 구매한 입장권 중 1501매는 소재 지역인 사천시에 기부해 사천시 어린이·청소년·소외계층 시민이 하동세계차엑스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나머지 666매는 차관련 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동우 대표는 1993년부터 22년간 화개농협 녹차가공사업소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다자연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한국차중앙협의회 회장과 (사)한국차자조회 감사 등을 맡아 한국차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부친 이광섭 씨는 차시배지 화개지역의 덖음차 산증인으로서 화개다농회 화개다원을 운영해 한국 전통차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우 대표는 차의무자조금 추진위원장으로 차의무자조금을 출범시켰으며 차의 대중화 등 한국차의 산업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해 부자가 한국 차산업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동우 대표는 “차를 주제로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엑스포인 만큼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차산업이 다시 한번 부흥하기를 바라며 전국 차농가 및 단체가 힘을 모아 꼭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구매해 감사드리며 차의 본향 하동에서 엑스포가 꼭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대표와 함께 이날 청주향우회 양보 출신 최재운 씨가 100만원·악양 출신 김성우 씨가 100만원, 화개 범왕소재 더 좋은날 카페를 운영하는 남영아 대표가 추가로 입장권 30만 원어치를 구매하는 등 내외 군민의 입장권 구매가 이어졌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오는 5월 4일∼6월 3일 31일간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나 인터파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하면 25~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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