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2023 우수공연 활성화 위한 외부재원 약 4억6천만원 유치

재원?기반삼아?우수작품 마련..전세대?취향저격?콘텐츠?본격?개발?나서

김영훈 승인 2023.03.14 23:41 의견 0
관악아트홀 내부 사진. [자료=관악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약 4억6000만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해 관악아트홀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기획 공연 창·제작 추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등이다.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3분야의 추진 동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앞서 관악문화재단은 '2023년 추진 비전'으로 고품격 공연 유치를 통한 서울 서남권 대표 문화예술 거점화를 표명한 바 있다. 이를 기반삼아 아동부터 청년·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로 2023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극 서울테러',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일환으로 '뮤지컬 북극곰 로라'를 통해 사회적인 ’청년‘문제부터 기후환경 위기까지 다채로운 시사점을 녹여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2023 공연유통협력사업 일환으로 '가족뮤지컬 수박수영장'으로 전세대가 함께 향유 가능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이끌어간다.

문화계 인사들의 기대 또한 크다. 지난 1월 관악아트홀을 방문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관악아트홀은 문화예술의 힘이 지역 기초단체까지 퍼져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거점이며, 이에 위원장으로서 상당한 감동을 느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아트홀이 재개관 6개월 만에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올해는 다양한 세대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채로운 공연·전시로서 탄력을 이어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2023년 관악아트홀 진행 예정 공연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획 공연 창·제작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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