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평균 연봉 시중은행 제쳐..토스뱅크 1억2000만원

윤성균 승인 2023.03.14 13:40 의견 0
토스뱅크 내부 사진 [자료=토스뱅크]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경우는 주요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을 앞질렀다.

14일 각 은행이 공시한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KB국민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400만원 등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토스뱅크가 출범 초기인 만큼 전문성 있는 고연차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면서 평균 연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개발자 인력 유치를 위해 일시적 보상안 등을 지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 542억원을 빼면 1인당 보수는 1억700만원 수준이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9600만원으로 1억원에 소폭 못 미쳤다. 지난 2021년 8000만원보다는 약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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