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대표밴드 '어쿠스틱로망' 26일 단독 콘서트 연다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아트홀 통에서...대구 인디밴드 '목요커' 게스트 출연

김영훈 승인 2023.03.14 12:44 의견 0
콘서트 포스터. [자료=어쿠스틱로망]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경남 통영의 대표 인디밴드 '어쿠스틱로망'(Acoustic Roman)이 오는 26일 오후 5시,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아트홀 '통'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통영에 거주중인 김대현(베이스), 김동수(기타), 김지훈(기타), 문현준(퍼커션), 정왕근(보컬) 5인으로 구성해 활동중인 어쿠스틱로망은 2016년에 결성됐다.

결성 후 여러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첫 번째 EP앨범인 'Long Time Ago'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싱글 '샤론술통'을 통해 음반 활동을 이어갔으며, 대구포크페스티벌, 한산대첩문화축제, 경남융복합페스티벌, 통영 인디페스티벌, 홍대 오픈레코드 등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어쿠스틱로망 멤버들. 왼쪽부터 문현준, 김대현, 김지훈, 정왕근, 김동수. [자료=어쿠스틱로망]

이번 공연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어쿠스틱로망의 단독 콘서트다. 어쿠스틱로망의 7년간의 활동을 총정리하면서 동시에 다음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새로운 스텝업인만큼 이번 공연에 임하는 멤버들의 각오와 준비도 남다르다.

그 동안 어쿠스틱로망이 발표한 곡들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연주된 미발표곡과 이번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곡도 준비됐다.

특히 멤버들 스스로가 아이디어를 짜낸 연출이 곡의 메시지와 매력을 극대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통영을 대표하는 인디밴드의 콘서트인만큼 지역 최고의 음향 엔지니어와 스태프들이 함께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의 인디밴드인 '목요커'는 게스트로 출연해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공연 예매 방법은 네이버에서 '어쿠스틱로망 공연' 검색을 한 뒤 노출된 예매 버튼을 클릭해 진행할 수 있다.

3월 넷째 주, 어쿠스틱로망의 콘서트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봄, 그리고 당신'이라는 부제처럼 그 어느 때보다 낭만적이고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지역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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