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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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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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를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드셉주는 요로상피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체(ADC)다. ADC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학 약물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의약품이다.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지나는 부위 표면에 생기는 암으로 방광, 신우, 요관 등에서 발생한다.
파드셉주를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투여하면 항체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된 단백질에 결합하면서 세포 내로 이동한다. 거기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이 방출되며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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