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한다. 사진은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자료=한국앤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쓰리세컨즈는 고도화된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운전자 개인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쓰리세컨즈와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 쓰리세컨즈의 시험용 차량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 무인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해 주행 테스트를 자율주행화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 주행 테스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면 운전자 없이 더 많은 주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타이어와 차량 개발에 유리할 전망이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CDO·CIO)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가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