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 없애는 이유 있네..인터넷·모바일뱅킹 고객 2억명 돌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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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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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해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2억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6조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등록 고객수는 2억704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가 1억6922만명 늘어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속속 등장하면서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2020년 10.7%, 2021년 13.5%, 2022년 10.3%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1971만건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고 이용금액은 8.2% 늘어난 7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와 금액은 1684만건 및 14조2000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17.3%, 10.3% 늘어난 규모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020년 9조4150억원, 2021년 12조8575억원에서 지난해 1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은행 지점을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비대면 대출 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일평균 3만5000건으로 이용금액만 하루 평균 1조168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은행 입출금·자금 이체 서비스 거래 건수의 77.7%는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졌고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14.2%, 창구 5.5%, 텔레뱅킹 2.6% 등의 순이었다.
계좌조회, 자금 이체 결과조회 등 조회 서비스 이용 건수 중 인터넷뱅킹 비중은 93.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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