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역대 최대 실적 달성..매출 6175억원, 전년비 40% 증가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3.02 10:11 | 최종 수정 2023.03.02 10:12 의견 0

골프존이 미국 뉴욕 팰리세이드센터에 ‘골프존소셜' 1호점을 그랜드 오픈했다. 사진은 골프존의 스크린골프장 가맹 사업 '골프존파크' 매장 모습 [자료=골프존]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골프존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골프존은 연결기준매출 6175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87억원으로 38%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46% 상승한 111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 4년간 골프존은 매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3%, 52%를 기록하고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실적 상승의 요인은 전체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외 H/W 판매 및 온라인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서비스 매출의 경우 가맹점인 골프존파크 매장 수 및 스크린골퍼수 증가로 인한 플레이 라운드 수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호실적에 기여했으며, 올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해외 사업의 성장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주시장의 본격 진출과 함께 해외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이 상승했다. 2022년 중국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큰 성장을 보였고, 일본 역시 매출액 195억원으로 시장 규모를 넓혀가며 해외실적에 기여했다.

한편 글로벌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은 현재 일본 400여 개, 중국 200여 개, 미국 100여 개, 베트남 40여 개, 기타 국가 90여 개 등 약 83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세계에 K스크린골프의 위상을 전하고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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