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케이뱅크, 중저신용 대출 목표치 채웠다..토스뱅크는 소폭 미달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2.28 16:2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28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각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을 살펴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는 25.4%, 케이뱅크는 25.1%, 토스뱅크는 40.3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연말 목표치였던 25%를 넘었고 토스뱅크는 목표치인 42%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카카오뱅크는 2조5975억원, 케이뱅크는 2조265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작년 말까지 중저신용자에게 3조9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공시하도록 했다.

올해 연말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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