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활용 교통혼잡 해결..SKT,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상용화

이상훈 기자 승인 2023.02.15 10:54 의견 0
15일 SK텔레콤은 서초구청의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가 통신 데이터 기반 교통 흐름 분석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서초구청의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가상공간 내 예측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서초구 교통대책에 활용한다.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와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리트머스는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데이터 수집·분석에서 효율적이어서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해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담당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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