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은행 돈 잔치로 국민 위화감”..금융위에 대책 마련 지시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2.13 13:34 의견 0
지난 1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대통령실 뉴스룸]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고금리로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금융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 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은행이 공공재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데 정부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관치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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