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년만에 진동큰줄다리기 달맞이 행사..시민들과 지역 발전 등 기원

박순희 기자 승인 2023.02.05 17:44 의견 0
창원특례시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촌냇가에서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줄다리기에 참여한 홍남표 시장 [자료=창원특례시]

[한국정경신문(창원)=박순희 기자] 창원특례시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촌냇가에서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맞이 행사는 진동민속문화보존회(회장 이동인) 주관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지역의 발전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큰줄다리기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을 계승하며 지역민의 단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민 모두가 달집을 태우며, 지난해의 근심과 걱정은 모두 날려버리고 우리 이웃 및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축하공연, 노래자랑, 제례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남녀노소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4년만에 진행된 정월대보름 행사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계묘년 한해 시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소망이 모두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