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7057억원으로 9.9%↑..매출 8.4조 '역대 최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2.02 16:16 의견 0
한국타이어의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7057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본사. [자료=한국타이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타이어가 역대급 매출을 찍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7057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7.5% 뛴 8조394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순이익도 6860억원으로 13.5% 늘었다.

하반기 원자재 비용 등 안정화와 우호적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1%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638억원과 285억원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액 5% 이상 성장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를 달성하고 승용 및 경트럭용 OET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및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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