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시노 아키라,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일본 25명째 노벨상 배출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0.10 00:37 의견 0
2019 노벨화학상 수상자(자료=노벨상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2019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어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3명으로 존 구디너프(97,미국), 스탠리 휘팅엄(78,영국), 요시노 아키라(71,일본) 등이 주인공이다.

과학원은 "가볍고 재충전이 가능한 강력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휴대폰,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이 쓰인다"며 "1991년 출시 이후 우리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덧붙이며 이들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요시노다. 그가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은 지난해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일본은 총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화학상은 이번을 포함해 총 8번째다. 물리학상 9명, 생리의학상 5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 등을 각각 배출했다. 일본 국적은 아니지만 일본 출신인 인물까지 포함하면 총 28명이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화학상과 더불어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등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문학상과 평화상은 10일과 11일 오후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학상 수상자는 오는 14일에 발표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평화상은 유일하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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