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알릴레오 유튜브방송 인터뷰에 소환.."욕해주고 싶을 정도"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0.09 00:56 | 최종 수정 2019.10.09 00:57 의견 1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차장이 하태경 의원을 언급했다.(자료=알릴레오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금관리자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이 실명을 공개하며 공개 인터뷰에 나선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김경록 차장은 지난 8일 오후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인터뷰에 나섰다. 방송에서 김 차장은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로 하태경 의원을 언급했다. 

김 차장은 사전 녹음 형태로 진행된 인터뷰 말미에 하태경 의원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열받았던 것은 하태경(의원)이 얘기했던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국정농단처럼 보고 제가 마치 고영태인 것처럼 해서 저를 보호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경록 차장은 하태경 의원에 대해 "그 얘기가 봤던 것 중에서 제일 감이 없고 가서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는 검찰도 무시하는 것이고, 정경심도 무시하는 것이고 저도 무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경심 교수가 교수로 재직할 당시에 있었던 일을 권력형 비리로 보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사 김경록 차장이 하태경 의원을 언급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하태경 의원이 정말 큰일했네" "하태경 의원이 내부고발자라며 다른 방송에서 언급했던 사람인데 직접 나왔네" "내부고발이 아니라 양심선언이네" "직접 나온걸 보면 하태경 의원한테 어지간히 열받았나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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