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자산 운용현황' 반기 1회 공시.."투명성·공신력 높인다”

2월 1일부터 자산운용현황 등 홈페이지에 신규 공시
보증, 융자, 공제 현황 등 각종 경영지표도 연 1회에서 반기별 공시로 확대
조합원 등 정보 이용자 개선요구 반영, “지속 개선할 것”

최경환 기자 승인 2023.01.31 15:47 의견 0
건설공제조합 사옥 [자료=건설공제조합]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조합 경영 상태를 보다 효과적으로 조합원 등에 전달하기 위해 경영공시 제도를 개편 한다고 31일 밝혔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경영공시 내용 및 주기를 보강하는 한편 자산 운용현황을 신규 공시하기로 했다. 경영공시 관련 내부 운영지침을 마련해 조합원들이 보다 쉽게 자산운용을 포함한 조합 경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지침에 따라 조합은 투자 의사결정 체계, 자산운용 원칙 등 내부 기준 뿐만 아니라 조합의 자산운용 규모, 수익률 등을 반기 1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또 연 1회 공시하던 보증, 융자, 공제 현황 및 각종 경영 관련 지표도 반기 1회로 확대 공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경영공시 내용은 일반, 예산·결산 및 공제사업 현황 등 조합 경영 전반을 망라하고 있었으나 공제조합 감독기준에 의무화 된 공시범위 및 주기에 한정돼 있었다.

또한 과거에 비추어 조합의 수익형 자산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중요성 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의문점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에 조합의 투자 원칙 및 의사결정과 관련한 내부 통제체계와 자산별 투자 비중, 규모, 수익률 등을 알려 조합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조합원들의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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