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추진하고 피해여성 보호나서..창원시,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해결방안 모색

최규철 기자 승인 2019.10.08 16:39 의견 0

창원시가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정비를 위한 TF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창원시)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창원시가 성매매 종사 여성에 대한 개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에 적극 나선다.

창원시는 8일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TF팀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만영 제1부시장을 중심으로 복지여성국장과 14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TF팀이 한자리에 모여 서성동 집결지 폐쇄와 정비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새롭게 구성된 성매매집결지 폐쇄 TF팀은 여성보호팀(성매매피해여성 보호)과 기능전환팀(도시정비, 개발), 행정지원반(순찰·단속 등)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불법건축물, 숙박업 준수위반, 국유지 무단점유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탈성매매여성의 보호와 자활을 위해 집결지 성매매 종사여성에 대한 개별 실태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성매매피해여성 보호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창원시 서성동 집결지에는 약 28개 업소 100여명의 성매매여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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