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삼성SDI '양극재 동맹'..10년간 40조 규모 공급 계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1.31 07:54 | 최종 수정 2023.01.31 08:22 의견 0
최윤호 삼성SDI 사장(왼쪽)과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원료 기반의 NCM·NCM(A) 양극재를 넘어 NCA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NCA 양극재는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란 설명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안정적인 글로벌 양산 능력과 원료 경쟁력을 토대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SDI와 장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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