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해외합작법인 공장서 활용..정부 승인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1.26 15:2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북미와 중국 합작법인 공장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국가핵심기술인 니켈 함량 80% 초과(하이니켈) 양극재 설계·제조·공정 기술의 수출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니켈 비중을 높인 양극재 제조 기술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해외 공장에서 활용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이 기술을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과 중국 절강포화에서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사·원료사와의 합작을 통해 북미와 유럽, 중국의 거점별 양산 능력을 확대해 전기차 시장 급성장과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