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저축하면 100만원 더"..광주시, 청년 경제적 자립·생활안정 지원 확대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1.23 10:30 의견 0
광주광역시는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모집 인원은 610명으로 지난해 7기 500명보다 대폭 확대됐다. 광주광역시청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는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모집 인원은 610명으로 지난해 7기 500명보다 대폭 확대됐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추가 100만원을 지원해주는 금융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 청년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이고 만 19~39세 근로 청년 중 본인 세전 월 소득이 72만3368원~249만3470원에 해당하는 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31일부터 2월14일까지 광주시 민간위탁기관인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하며 추첨 과정은 2월17일 유튜브 채널(광주청년13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2월부터 1회차 10만원 납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월간 100만원을 적립하게 되며, 광주시는 10개월간 저축 관리는 물론 단계별 금융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청년13(일+삶)통장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이 광주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올해는 선발 인원을 610명으로 대폭 확대한 만큼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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