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 제한] 양성률 2.2%, 9일째 한자릿수..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아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22 23:10 의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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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3년이 된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단기 체류자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2.2%로, 9일째 한자릿수를 유지했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가 의무화된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발 입국자 2147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276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6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입국자 수는 3만1040명이고, 단기 체류 외국인 5782명이 검사를 받아 672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11.6%다.

■ 전주보다 약 1만6천명 감소, 일요일 15주만에 최소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624명 늘어 누적 2999만95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7654명)보다 1만1030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2560명)보다 1만5936명, 2주일 전인 지난 8일(4만6742명)보다는 3만118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유행 감소세에 연휴 및 주말 진단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0월 9일(1만7646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130명→4만184명→3만6896명→2만9806명→2만7408명→2만7654명→1만6624명으로, 일평균 2만75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으로 전날(85명)보다 15명 줄었다. 이 중 32명(42.8%)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6554명이다.

■ 위중증 5일째 400명대, 사망 24명..누적 치명률은 0.11%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145명, 서울 2315명, 경북 1052명, 경남 1044명, 대구 1028명, 인천 938명, 충남 798명, 부산 888명, 전북 677명, 광주 647명, 전남 635명, 충북 570명, 대전 467명, 울산 459명, 강원 451명, 제주 341명, 세종 159명, 검역 10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날(436명)보다 24명 많다. 지난 18일 500명 밑으로 내려온 뒤 5일째 400명대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8.6%다.

전날 사망자는 24명으로 직전일(51명)보다 27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0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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