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색 두루마기, 진녹색 치마..尹대통령 부부 설 인사 "하나 돼 새로운 도약"

영상 메시지…"새해에는 어려운 이웃들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

최경환 기자 승인 2023.01.21 12:2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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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설날 인사 [자료=대통령실 제공]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설 인사를 통해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1분 59초 분량의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옥색 두루마기를 입었고 김건희 여사는 흰 저고리와 진녹색 한복치마 차림으로 두손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한 뒤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 국군 장병, 경찰관·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 곳곳을 밝혀주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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