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시장 10대중 2대꼴 팔린다..21년만에 누적생산 900만대

차상엽 기자 승인 2019.10.07 14:45 의견 0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진출 21년만에 누적 생산량 900만 대를 돌파했다.(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진출 21년만에 누적 생산량 90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8월 사이에는 현대차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한지 21년만에 900만 대 생산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8년만인 2006년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인도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어 2008년 2공장을 건설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2008년에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이후 현재까지 16~19개월 마다 약 100만대씩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 6월 800만대의 누적생산량을 돌파한데 이어 1년 4개월 여만에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인도 자동차 시장이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며 현대차도 판매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판매 감소폭이 타사보다 적어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 사이 현대차 점유율은 1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인도 현지 업체 중 이번 조사 기간 시장 점유율이 2%포인트 이상 늘어난 자동차기업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지난 9월30일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가 발표한 인도 고객만족도(고객 서비스 지수) 조사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