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파이브노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 핀테크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자료=남부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 창업기업인 파이브노드와 오는 3월까지 핀테크 플랫폼을 구축한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파이브노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 핀테크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및 모바일 앱을 통한 투자 신청 및 계약 체결과 종이 채권의 '대체 불가능 토큰' 전환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 투자 참여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간 대면으로 진행하던 주민 투자 신청, 계약·채권 관리를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신재생 핀테크 플랫폼이 구축되면 신재생 사업 주민 수용성 제고 등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에너지 산업 전반에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