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자료=금융위원회]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권에서 출자해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가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을 확대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주재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과 금융혁신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핀테크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펀드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창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혁신펀드의 규모를 늘리는 한편 운영방식을 개선해 특화상품 등 맞춤형 지원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대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정보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금융당국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26일 구체적인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