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만원~13만5천원 'BTS 10주년' 기념메달 나왔다..조폐공사, 국내·외 동시 출시

김병욱 기자 승인 2022.12.16 15:32 의견 0
'BTS 10주년' 공식 기념 금메달 앞뒷면 [자료=한국조폐공사]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최고 396만원부터 최저 13만5000원짜리 금·은 기념메달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가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압인기술을 적용한 공식 기념 메달을 16일 국내·외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조폐공사와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공식 기념메달을 2차례에 걸쳐 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그 첫 번째 메달을 16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 금 3종, 은 1종 등 총 8만7777개 한정 수량 제작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 첫 번째 메달은 그룹 전체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로고와 데뷔 10주년을 뜻하는 숫자 '10'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기념메달 최초로 화폐에 적용하는 특수 보안 요소를 예술성 높게 적용했다.

메달 앞면은 방탄소년단의 로고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영문그룹명 'BTS'와 멤버의 영문이름(RM, Jin, SUGA, j-hope, Jimin, V, JungKook)을 새겼다. 양 측면에는 데뷔 연도인 '2013'과 10주년이 되는 해인 '2023'을 각인했다. 스타(Star)를 상징하는 별 모양 안에 숫자 '10'이 들어가 있는 민트마크(조폐국 각인표시)를 최초로 도입했다.

메달 배경에는 방탄소년단의 로고를 미세패턴화해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도록 설계했다. 특히 동봉된 루페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히든요소를 넣어 흥미요소뿐만 아니라 의미를 한층 높였다.

메달 뒷면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0'을 특수압인기술로 심도 높게 표현해 숫자가 거울처럼 반짝이도록 하였다. 숫자 '10' 주위로 방탄소년단 로고와 '10th Anniversary', 'Au999 혹은 Ag 999', 한국조폐공사 홀 마크를 새겼으며 배경에는 영원히 빛나는 별을 수놓았다.

■ 16일~25일 국내외 선착순 예약 판매, 수익금 일부 후원

첫번째 공식 기념메달은 금 3종, 은 1종의 총 4종으로 전 세계 8만7777개 한정수량으로 제작된다. 금메달은 1온스, 1/2온스, 1/4온스 총 3종으로 데뷔 10주년을 상징하는 1만개(1온스 1000개, 금메달 1/2온스 2000개, 금메달 1/4온스 7000개)한정이다. 은메달은 1/2온스 1종으로 멤버 7명을 상징하는 7만7777개 한정수량으로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온스 금메달(중량 31.1g, 순도 99.9%, 직경 40mm)은 396만원이다 1/2온스 금메달(중량 15.55g, 순도 99.9%, 직경 32mm)은 220만원, 1/4온스 금메달(중량 7.77g, 순도 99.9%, 직경 22mm)은 115만5천원, 1/2온스 은메달(중량 15.55g, 순도 99.9%, 직경 32mm)은 13만5000원이다.

이번 기념메달은 공사 최초로 국내․외에 동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기념메달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166), 하이브 인사이트(서울 용산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점(서울 강남 소재)에서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기념메달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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