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5조’ 돌파..창사 이래 최초

15개 프로젝트 총 5조2763억원 수주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도급액 4746억
대우건설 "양질의 사업 선별 수주로 정비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할 것"

최경환 기자 승인 2022.12.05 17:37 의견 0

삼익파크아파트 ‘써밋 듀 포레(Dieu FORET)’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5조 클럽'에 들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도급액 4700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3조8993억의 최대수주 실적을 경신하며 수주액 5조2763억을 달성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 지상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4746억이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Dieu FORET)’로 제안했다. ‘듀 포레’는 Dieu(프랑스어;신,우상)+FORET(프랑스어;숲)의 합성어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을 의미하며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써밋 듀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고급스런 외관을 선보였고,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해 단지에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담았다. 여기에 원안대비 587평 증가된 총 2,143평의 커뮤니티 시설과 강동구 최초의 35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단지의 가치를 높여 하이엔드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익파크아파트 ‘써밋 듀 포레(Dieu FORET)’ 스카이커뮤니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강화했다. 특히 양질의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 및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푸르지오(Prugio)’와 ‘써밋(Summit)’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주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선호도에 따라 시공사가 선정 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대우건설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全)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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