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뷰티 스토어 사회환원 프로그램..롯데 롭스 '시각장애인 뷰티클래스'

이혜선 기자 승인 2019.10.01 08:38 의견 0
지난달 27일 롭스 임직원과 소비자가 '시각 장애인 뷰티크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롭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가 지난달 27일 '시각 장애인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뷰티클래스는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시각 장애인의 자립과 생활복지 개선을 돕는 사회환원 프로그램인 '스마일 캠페인'의 일환이다.

'스마일 캠페인'은 지난 2017년부터 롭스와 '한국점자도서관', '롯데맴버스'가 시각장애인 자립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롭스 이태원점의 고객 체험형 공간인 '뷰티랩'에서 오전 오후를 나눠 총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시각장애인 뷰티클래스'에는 롭스 임직원 10명을 포함해 시각장애인 20명, 일반 고객으로 이루어진 일일 봉사자 1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로만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뷰티클래스는 네이버 해피빈의 '가볼까' 페이지를 통해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일반인 일일 봉사자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인 뷰티클래스 경험이 많은 '임천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지난해에 이어 진행을 맡았다. 시각장애인 스스로가 본인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눈썹, 눈, 볼, 입술 등 얼굴 부위에 맞는 메이크업 비법을 전수했다. 참여한 임직원과 소비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1대1로 설명을 도왔다.

시각장애인 지원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협력사들도 적극적으로 행사 물품 지원에 나서 그 뜻을 더했다.

닥터오킴스 '수크라테놀 리커버크림', 한스킨 '블레미쉬커버 파운데이션', 삐아 '모태섀도', 이글립스 '치크핏블러셔', 레브론 '수퍼 러스트러스 립스틱 크림', 릴리바이레드 '스태리아이즈 나인투나인', 피카소 브러쉬 3종인 'New239 fluffy 아이섀도브러시', '219 아이섀도 브러시', '402 ultra screw 브러쉬' 등이 지원됐다. 한국점자도서관에서는 손쉬운 사용을 위해 '상품 설명 점자스티커'를 별도로 부착해 행사를 도왔다.

롭스 선우영 대표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자립과 함께 생활복지에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스마일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웃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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