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 적극적인 투자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차별화 나서

김병욱 기자 승인 2022.12.01 15:49 의견 0
지난 달 10일 KT 디지털&바이오헬사업단장 임승혁 상무(왼쪽 첫 번째)가 손드 헬스 관계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KT가 해외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올해 700만 달러(한화 약 91억 원)를 투자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차별화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올해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에 500만 달러(약 65억 원), 마찬가지로 미국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회사 ‘손드 헬스(Sonde Health)’에 200만 달러(약 26억 원) 등 총 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뉴로시그마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 증 등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다.

뉴로시그마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이다.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를 개발해 약물 외 치료대안으로서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손드 헬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정신건강, 호흡장애 등 다수의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음성 바이오마커는 음성(소리)의 강약, 고저, 성대 움직임 등 미묘한 변화를 분석해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목소리가 변하는 현상과 동일한 원리다.

손드 헬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정신건강, 호흡장애 등 다수의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음성 바이오마커는 음성(소리)의 강약, 고저, 성대 움직임 등 미묘한 변화를 분석해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목소리가 변하는 현상과 동일한 이치이다.

KT는 지분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혁신 기술 선점하고 투자 기업과의 기존 사업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KT는 2021년 연말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로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을 재편했다.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에서는 원격의료 플랫폼, 디지털치료기기, 의료AI진단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KT의 핵심 역량인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역량을 활용해 헬스 데이터 기반 디지털바이오헬스 플랫폼 사업 등 업계의 디지털전환(DX)를 주도할 계획이다.

KT는 8대 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은 그 중 하나로, 다양한 신사업을 개발중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