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서울·수도권 대거 탈락 전망 왜.."집값 비싸서"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29 11:43 의견 0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세부 내용 (자료=금융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오늘(29일) 마감된다.

접수개시 엿새만인 지난 22일 공급 한도(20조원)를 넘은 안심전환대출은 26일 신청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신청액이 공급액의 3∼4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소유주들은 대출 탈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선을 끈다. 대환(대출 전환) 심사가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이뤄지기 때문.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 중위 가격은 6억 4천여만 원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과 비교하면 3배나 4배가량 된다고 알려졌다. 주택 가격으로만 비교하면 서울과 수도권이 다른 지방보다 불리한 상황이다.

2015년 안심전환 대출 당시에는 소득과 보유 주택 수 기준이 없어 수도권 대환의 비중이 컸으나 이번에는 결과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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