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대형화재 막았다..CJ대한통운, 빠른 신고로 사고 방지한 기사에 감사장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9 13:17 | 최종 수정 2022.11.29 13:18 의견 0
29일 CJ대한통운은 빠른 신고로 대형 화재를 예방해 원주소방서에서 표창을 받은 택배기사 심승보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감사장 받은 심승보 기사. [자료=CJ대한통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화재를 막은 택배기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CJ대한통운은 빠른 신고로 대형 화재를 예방해 원주소방서에서 표창을 받은 택배기사 심승보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씨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다. 심씨는 이달 1일 배송업무 도중 상가주택 건물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를 맡았다. 이에 곧장 일을 멈추고 건물주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가스레인지 위에서 프라이팬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인이 가스레인지를 켜놓은 것을 모르고 집을 비웠던 만큼 심씨의 신고가 없었으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심씨는 "택배 일을 하기 전 스키장 안전요원으로 14년간 일한 경험이 있어 곧바로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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