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화물연대 파업 대응..'로드 탁송' 차량에 품질보증 연장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8 15: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로드 탁송' 차량에 품질보증 주행거리를 늘린다.

현대차와 기아는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직원들이 개별 탁송하는 차량에 대해 품질보증 주행거리를 2000킬로미터(㎞)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완성차 탁송차량 '카 캐리어'를 운전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탁송차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배송센터 직원들이 직접 완성차를 몰아 지역 출고센터까지 옮기는 로드 탁송을 전국 각 공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로드 탁송되는 차량은 신차 상태로 공장을 출발해 원거리에 있는 출고센터까지 운행한 뒤 고객에 인도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런 상태로 차량을 넘겨받은 고객에 엔진과 일반부품 계통 보증 범위에서 주행거리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