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 7명 확정..임성훈 행장 연임 주목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1.28 15:24 의견 0
DGB대구은행 본점 [자료=DGB대구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DGB금융그룹이 DGB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 7명을 선정했다. 대구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끈 임성훈 현직 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28일 DGB금융그룹과 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는 최근 대구은행장 후보로 7명을 결정했다. 현직인 임 행장을 비롯해 DGB금융지주사 전무급 2명, 대구은행 부행장보급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임추위는 이들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해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한다. 대구은행 임추위는 자격 검증을 실시해 연내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의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선임된 임 행장은 대구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3294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5.3%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임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자체 규정에 따라 임기 1년이 추가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해 행장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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