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즉각 개선하라”..신한은행 아메리카,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 개선 명령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1.28 14:33 | 최종 수정 2022.11.28 14:5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은행의 미국 현지법인 아메리카신한은행(Shinhan Bank America)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개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아메리카신한은행이 최근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의 감독을 강화하기로 FDIC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DIC는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과 관련한 감독과 인력을 확충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를 즉각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각종 거래를 재검토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아메리카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에도 FDIC로 부터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의 감독 문제와 관련해 비슷한 개선명령을 받은 바 있다.

돈세탁과 관련해 아메리카신한은행이 부적절한 영업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신한지주의 자회사인 아메리카신한은행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에서 1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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