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기술 영역 확대..자율주행 기술 응용한 제조현장용 로봇 개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8 07:5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핵심 기술을 일반 제조 현장이나 스마트 팩토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영역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에 기반한 이동형 협동 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전동화 공장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관절 팔을 탑재한 이동형 협동 로봇은 공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한다. 또 작업자와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전진,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함께 개발된 물류로봇은 제조 라인과 물류창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한다. 작업에 필요한 물품이나 자재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최대 20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