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화물연대 파업 현장 찾아.."불법행위에 엄정 대응" 강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7 15:08 의견 0
27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왕 ICD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경찰청]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비조합원의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를 방문했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기동대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윤 청장은 "비조합원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특히 핵심 주동자와 극렬행위자, 그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파업 주요 물류 거점지역에 경찰력을 배치해 화물연대가 주요 사업장과 교차로 주변에서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차로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등의 불법행위를 하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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