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난 속 가스 공동구매 합의.."러시아산은 대상서 제외"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5 13:13 의견 1
2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내년 27개 회원국이 역내 가스 저장고를 채우는 데 필요한 전체 가스의 15%를 공동 구매한다. 사진은 유럽으로 러시아 가스 수송하는 가스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년 27개 회원국이 역내 가스 저장고를 채우는 데 필요한 전체 가스의 15%를 공동 구매한다.

2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산 가스는 공동구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EU 에너지 장관들이 오는 2023년에 회원국 저장고를 채울 전체 가스의 15%에 해당하는 135억㎥의 가스를 공동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원국 장관들은 러시아산 가스를 공동구매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에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EU 장관들의 합의는 내달 이사회를 거쳐야 확정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EU 장관들은 가스 가격 상한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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