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카카오와 손을 잡고 카카오 플랫폼 내 입점한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협력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KISA]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이 카카오(대표 홍은택)와 손을 잡고 카카오 플랫폼 내 입점한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협력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사업자는 인력 및 예산 부족과 함께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여 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태료 처분의 90% 이상이 중소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KIS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맞춤형 교재와 교육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 ▲카카오 비즈니스 단계별 개인정보 처리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조치사항 ▲광고성 정보 전송 시 유의사항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번 개인정보보호 협력 교육은 신청한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사업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노출되어 있는 중소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향후 카카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하여 중소사업자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이상훈 기자 laniakea77@kakao.com 이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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