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자율운항 해상 실증 성공..9200톤급 실습선 '세계로호' 활용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4 14:58 의견 0
최근 세계로호가 독도를 향해 자율운항하고 있다. [자료=삼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서해, 남해, 동해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15일부터 나흘간 목포해양대의 9200톤급 대형 실습선인 세계로호를 활용해 자율운항을 실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로호는 전남 목포 서해상에서 출발해 남해 이어도와 제주도를 거쳐 동해 독도까지 약 950킬로미터(㎞)를 자율운항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이번 실증은 도심 속 도로와 같은 실제 복잡한 해상 상황에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의 성능과 운항 안정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자율운항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 법규와 제도 마련에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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