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자이 들어오면 좋겠다"..GS 1위 브랜드 '파워' 도시정비 6조원 돌파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47% 2조9835억 기록 업계 1위..브랜드 충성도 높아
경쟁사들 하이엔드 브랜드 따로 만드는데 GS건설 단일 브랜드로 이룬 성과

최경환 기자 승인 2022.11.23 14:57 의견 0
경기 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GS건설]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지역 도시정비사업만 2조9835억원을 수주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6조3492억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모두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다.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했다.

지역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약 47%에 이르는 2조9835억을 기록했고, 이어 경기(1조4203억), 부산(9097억), 대전(4782억), 대구(3553억) 순이었다.

GS건설은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에서만 8개 사업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주액을 달성했다.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서울에서 좋은 실적을 보인 것은 GS건설의 브랜드 자이(Xi) 덕분이다.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경쟁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 따로 만들고 있는데 GS건설은 단일 브랜드를 고수해 이룬 성과다. 자이(Xi)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서 ‘자이(Xi)’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자이(Xi)는 최근 6년간 무려 5번의 1위에 오르며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조합 사업은 물론 LH와 SH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에서 강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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