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LNG선 5척 1.5조원에 수주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3 14:16 의견 0
23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자료=삼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달러까지 끌어올리며 목표치인 88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주 목표 달성은 대표적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이 주도했다. 삼성중공업은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 등을 앞세워 올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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