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원도 송금한 적 없다”..KH그룹, 대북송금 관련 보도에 강력 반박

강헌주 기자 승인 2022.11.22 15: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KH그룹이 대북송금과 관련한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단 1원도 송금하거나 송금하기로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KH그룹은 22일자 동아일보의 ‘“KH회장, 北과 경협 합의서”… 檢, 대북송금 관여 가능성 수사’ 제목의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밝혔다.

KH그룹은 배상윤 회장이 지난 2019년 1월 중국 선양을 방문해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 관계자들에게 스위스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 시계 10여 개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조선아태위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어떤 북측 인사에게도 스위스 명품 시계 등을 건넨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2018∼2020년 여러 계열사를 동원해 아태협에 3억3400만 원을 후원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KH그룹은 아태협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위안부, 징병, 징용으로 끌려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우리 조상들의 유해 송환 사업 등 좋은 일에 동참하라는 취지의 설명을 듣고 정상적으로 후원을 했다”며 “이에 대한 아무런 대가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KH그룹은 그룹과 배상윤 회장에 대한 명예훼손적 보도에 대해 민, 형사상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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