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온라인 확대..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신청하세요

김선근 기자 승인 2022.11.22 15:07 의견 0
조상 땅 찾기 서비스 관련 이미지 [자료=인천시청]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추진 중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방문 신청만 가능했던 서비스가 21일부터 온라인으로 확대됐다.

조상 땅 찾기는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관리 소홀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에 사망한 조상 명의의 전국 토지 소유 현황을 알려주는 행정서비스로 수수료는 무료다.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955명에게 2만524필지 약 1500만㎡의 토지 소유현황을 제공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코로나19확산으로 비대면 행정서비스 요구가 많아지는데다 행정기관 직접 방문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개선해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는 지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의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사망인(조회대상자) 기준 기본증명서에 사망일자가 표기돼 있어야 하고 가족관계증명서로 사망인과 신청인간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한 번의 신청만으로도 고인이 가진 전국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를 모르고 사망자의 이름만 알고 있거나 지난 2008년 이전 사망자의 토지를 찾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전과 같이 시청 또는 군·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 방법은 K-Geo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할 때에는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대환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조상의 토지소유권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개인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