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유동성 우려에..푸본현대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차질없이 진행"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1.21 15:23 | 최종 수정 2022.11.21 15: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에 대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한다.

21일 푸본현대생명은 참고 자료를 통해 “최근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슈로 인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11월의 400억원과 내년 2월 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11월 30일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어 2018년 2월 28일에는 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연기했다가 자금 시장에 충격을 주자 지난 7일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채권시장 전반의 투심이 악화되면서 일부 보험사들이 유동성 문제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를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푸본현대생명에 앞서 한화생명도 지난 16일 내년 4월 예정된 10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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