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미사일 대응정책 협의체' 가동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18 13:16 의견 0
18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관영매체가 화성-17형 발사 장면이라며 올해 3월 공개한 사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쏜 지 불과 하루 만에 미사일을 다시 한 번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발사 장소와 비행거리 및 고도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어제 미사일 도발 직전 외무상 담화를 통해 '확장억제력 강화'를 언급한 한미일 공동성명을 비난하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활동을 강화할수록 북한의 대응도 맹렬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 양국 국방부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사일 전담 정책협의체인 '한미 미사일 대응정책 협의체'를 오늘 처음으로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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