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22 한국에너지대상' 산업부장관표창 수상..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기여

최창윤 기자 승인 2022.11.18 12:20 의견 0
전력거래소 전경 [자료=전력거래소]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2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전력신시장 운영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부문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며 전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전력분야 신시장 창출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Fast DR, 플러스DR 등 새로운 수요자원시장 제도를 도입했으며 소규모 전력중개시장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REC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중 Fast DR은 계통 주파수가 일정 수준(59.85Hz) 이하로 하락시 자동으로 수요를 감축한다. 계통고장으로 주파수 하락시 Fast DR이 먼저 동작하여 태양광발전의 추가 정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플러스DR은 제주지역 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를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요를 증대하는 제도이다. 전기차 충전기, ESS 등을 통해 신재생 잉여전력을 흡수하고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라 확산된 소규모 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을 운영중이며 일조량, 바람세기 등 기상 변수가 많아 전력생산량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도입, 안정적 계통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급의무자에게 일정량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의무화한 RPS 제도하에서 REC 계약시장과 현물시장을 운영해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업자 수익향상에 기여했으며 ’14년부터 신재생 창업스쿨 교육과정을 개설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창업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력거래소는 단체 표창 외에도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설비성능 확보 및 운영기준 개선에 기여한 서영준 부장, RE100 이행을 위한 직접PPA 제도 도입을 준비한 임세정 주임이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은 “전력거래소가 앞으로도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비해 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강화하는 시장제도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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