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춤협회, '제5회 학술세미나'..주제 '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 4대 명인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1.13 15:52 의견 0
세미나 포스터. [자료=한국전통춤협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 이길주)는 '제5회 학술세미나'를 오는 2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주제는 '한국 근대 전통춤 4대 명무'–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의 전통춤 3대 명작 '승무', '살풀이춤 및 도살풀이춤', '태평무' 춤사위다.

학술 의미를 살펴보는 기조 발표 이후, 종목 보유자나 이수자가 서로 다른 갈래로 전승된 4대 명인의 춤을 시연한다.

한영숙류 춤사위는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승무’ 이수자 차수정, 김연정, ‘살풀이춤’ 보유자 이은주씨가 선보인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보유자 양성옥씨, 김숙자류 ‘도살풀이춤’은 ‘경기시나위춤’을 이수한 이정희씨가 발표한다.

이매방류 춤사위는 ‘승무’ 보유자 채상묵씨,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씨가 시연한다.

각 종목의 시연 및 발표 이후엔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이날 사회는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연구위원회 양종승 위원장, 목진호 부위원장이 번갈아 맡는다.

한편 한국전통춤협회는 전통춤 보급 및 계승을 목적으로 12월 상명아트센터 리허설룸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전국 전통춤 연수회’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한국무용 전공자(초·중·고, 대학생, 일반부), 종목은 12월3~4일 ‘송범류 산조’와 17~18일 ‘강선영류 즉흥무’다. 강사로는 각각 손병우, 임현선 부이사장이 나선다.

참가 접수는 사전 신청시 오는 23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로 연수회 참여 의사를 밝힌 뒤 수강료를 입금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준비물은 연습복과 버선 또는 슈즈다. 즉흥무는 추가로 수건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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