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고3 수험생 안경 탈출.."회복시간 짧은 스마일라식 적절"

편집국 승인 2022.11.15 09:00 의견 0
15일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은 “병원이 시력과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검사 및 수술장비를 갖췄는지, 사후 관리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도 더욱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천현철 대표원장]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최 모씨(19, 학생)가 최근 내원해 시력교정술을 상담했다. 최 씨는 ‘수능이 끝나면 해야 할 일’ 첫 번째로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수능을 치르자마자 안과에 찾았다. 수능을 치른 후에도 정시전형 준비로 바쁜 일과를 보낼 그에게는 스마일라식을 추천했다.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맘때면 수험생의 시력교정술 상담이 부쩍 늘어난다. 학창시절 동안 무겁고 두꺼운 안경을 착용해온 수험생들이 대학생이 되기 전에 시력교정술을 받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저마다의 특징이 있지만 수능을 마쳤다하더라도 정시전형과 자기계발, 친구들와의 추억 쌓기로 바쁜 겨울을 보낼 수험생들에게는 대개 스마일라식이 추천된다.

스마일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장점을 결합한 시력교정술이다. 정교한 펨토초 레이저를 각막에 조사하고, 각막 표면 안쪽의 실질 부위를 교정량만큼 렌즈 모양으로 절제한 후 절개창을 통해 빼내어 시력을 교정한다. 수술 시 각막을 2mm 정도로 적게 절개함에 따라 기존의 실력교정술에 비해 각막 손상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열지 않고 진행하는 시력교정술이다보니 각막 손상량이 적어 비교적 통증이 적고, 수술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스마일라식이 안전한 수술법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이 같은 정교한 레이저 술식의 경우, 일반 라식과 라섹보다 안과가 풍부한 경험과 수술에 대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치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을 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이 개인별 굴절오차와 주야간 동공크기, 난시량과 난시축 등 다양한 요소를 정확히 분석하고,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는 숙련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