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 사업 활성화 박차..중국국제금융투자사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08 13:3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스마트 차량 중심으로 빠른 전환이 이뤄지는 중국 시장에 선제 대응한다.

현대차는 금융투자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자회사 CCM(CICC Capital Management department)과 중국 상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ICC와 CCM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차그룹 상용사업의 전동화 전환 및 친환경 상품 판매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중국 쓰촨성 상용차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토대로 상용 친환경 차량의 개발과 생산, 딜러 운영을 맡는다. 또 CICC와 CCM은 중국 정부, 국유기업 등과 펀드를 조성해 신규 판매채널 구축 등 다각적 협력을 진행한다.

두 기업은 향후 협업 강화와 신뢰 제고를 위한 지분 거래 계약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법인인 ‘HTWO 광저우’의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럭도 도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 상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의 협업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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